JC는 청년운동으로써 특징을 지니며 이에 따라 나이에 제한을 받게 된다. 회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은만20세의 젊은 이로부터 장년의 문턱인 42세까지로 한정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42세가 넘으면 예외 없이 JC 생활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다.
42세를 고비로 JC 생활에서 떠나는 졸업식을 전역식이라 하며 일단 전역한 사람은 올드 멤버(OB) 대접을 받게 된다.
"인생은 40부터” 라는 말이 있듯이 나이 40은 인생의 종착역이 될 수 있으며 오히려 원숙한 삶이시작되는 전환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환경이나 조건, 그리고 사회적인 활동이 그때서야 무르익게 되는 것이다.
젊은 날에 물불을 지 않고 정열적으로 뛰다가 401 를 넘 개인적으로는 완숙한 황금기를 맞아서 경제적 기반이나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된다.
이때서야 비로소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된다고나 할까? 그동안 쌓아 온 값비싼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역경에도 섣불리 흔들리지 않는다. 하여 “不惑의 나이” 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인생의 JS에서 JC인은 은퇴해야 한다. 실로 아쉽고도 안타까운 노릇이다.
본래 JC 가청년조직인데다가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욱 중요시 하는 민주주의의 실천도 장임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한창 일할 나이에 억지로 물러선다는 것은 아무래도 야속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42명예제 대는 개인적으로 볼 때 매우 서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조직의 차원에서 보더라도
아까운 인재를 흘려 보낸다는 안타까움을 남기고 만다.
이런 아쉬운 점에서 착안되어 만들어진 조직체가 바로 특우회이다.
1976년 3월 5일 인준을 받아 중대구 청년회의소 특우회가 탄생 되었으며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면서 죽마고우처럼 서로 도와가며, 선배라는 이름으로의 위치를 돈독히 지키고 있다.
앞으로도 특우회는 더욱더 강화된 조직력으로 JC의 명목을 단단히 해 나갈 것이다.